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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공모주의 정의, 공모주 청약 절차와 진행방법

by K의기록 2022.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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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의 정의, 공모주 청약 절차와 진행방법


최근 몇 건의 대어 공모주 청약으로 인해 공모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공모주가 주식과 더불어 국민 재테크가 되어 버린 셈인데요. 
필자 또한 공모주에 몇 건 청약하여 소소한 용돈벌이를 했던 경험이 있어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공모주란 무엇인지, 공모주 청약 진행 과정은 어떻게 되는지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1. 공모주의 정의


공모란 공공에게 알려 신청자를 모집하는 행위를 말하며 공모주란 이에 파생되어 나온 용어로, 주식시장에서 상장하지 않은 기업이 증권시장에 상장할때 일반 투자자로부터 청약을 받아 주식을 배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공개적으로 기업이 기업공개를 하며 투자자를 해당 기간내에 공개 모집하겠다고 공모하고, 청약을 통하여 투자자들을 모집하게 되는데 총 모인 투자금액을 기준으로 하여 투자자들에게 해당 주식을 나눠주는걸 공모주라고 합니다.

공모주는 투자자를 모집하여 기업의 1주당 주가를 결정하는데 기관 수요예측으로 공모가가 결정됩니다. 


 청약은 증권사 청약을 통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경쟁률과 총 청약자수에 따라 주식을 배정받게 되는데 균등배정(50%)과 비례방식(50%)으로 배정받습니다.


 여기서 균등배정이란 총 청약인원에 대해 최소 청약금을 낸 모두에게 전체 물량의 50%를 1/N로 배정하는 방식을 말하며, 비례 배정이란 나머지 50%의 물량에 대해 고객 별 청약 수량을 경쟁률에 비례하여 배정하는 방식으로 청약금이 많을수록 유리합니다. 


 즉, 공모주는 투자자들이 청약한 금액에 따라 배정됨으로 주식을 못 받을 가능성도 존재하며 배정받은 공모주는 며칠 뒤 주식이 상장되는 당일부터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 높은 기대와 평가를 받는 공모주의 경우 청약부터 경쟁률이 어마어마하며 투자자들이 많이 모이고 투자금이 많이 쏠리는데, 이렇게 관심과 기대를 많이 받은 공모주들의 경우 상장 후 첫 거래일의 공모가의 배, 그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합니다.


대어 공모주들이 한동안 대거 출현하면서 공모주 청약 광풍이 불기도 했었는데 이 때문에 따상, 따상상이라는 단어도 쓰이게 되었습니다.

원래 국내 증권시장에서는 하루에 30%이상 주가가 오르거나 내리지 못하는 상한가가 정해져 있으며 이 범위 내에서 거래가 가능하나, 신규 상장 시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공모주로 신규 상장한 종목은 첫 거래일에 결정된 공모가의 두배를 시초가로 결정할 수 있는데, 이는 수요예측을 통하여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수요예측을 통해 결정된 공모가가 만원이라고 하면, 시초가는 2만원에 출발이 가능한 것입니다. 이를 따블이라고 합니다. 


따블이란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출발하는 경우이고, 따블에서 상한가가 주식에서 정한 범위인 30%까지 오르면 따상, 다음날에 상한가 30%가 더 오르면 따상상이 되는 것입니다.

즉, 주식 거래 첫날 시작일에 주식 시초가의 최대 가격은 공모가의 두배(따블)까지 가능하고, 첫날 상한가까지 간다면 따상, 따상상까지 기록한 공모주 주식은 수익률이 무려 160%가 되는데 그래서 일부 이러한 공모주는 로또 공모주라는 말로 나타내기도 합니다.


2. 공모주 청약 절차


공모주 청약이란 기업공개를 하는 기업의 주식을 사기 위해 신청하는 것입니다.

기업공개 IPO란 Initial Public Offering 의 약자로 비상장기업이 유가증권시장이나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주식을 법적인 절차와 방법에 따라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들에게 팔고 재무 내용을 공시하는 것을 뜻합니다.

공모주 청약에 앞서 기업은 기업공개 IPO를 진행하는데 이는 기업의 주식이 증권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진행되기 위한 절차인 ‘상장’을 위해서입니다.

일반적으로 기업을 설립하면 비상장 기업의 주식은 불특정다수에게 공개되지 않습니다. 기업을 설립할 때 투자했던 투자자나 투자기관과 같은 소수의 주주가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며 기업은 운영하게 됩니다.

기업이 설립 이후 꾸준히 기반을 다지고 성장하게 되면 더 큰 성장을 위해 기존 투자자들 자금 외에 대규모의 자금이 필요할 때가 있는데, 이때 기업은 자금을 늘리기 위해 주식수를 늘리고 불특정 다수가 기업의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며, 기존 투자자들이 투자자금을 회수하고자 할때 자신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증권시장에 공개해서 다른 투자자들이 매수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즉, 기업공개를 하는 행위는 기업에 자금을 조달하고 조달된 자금을 통해 투자를 하기 위하여 진행하는 절차로 기업의 주식과 경영내역을 증권시장에 공개하면서 일반 투자자들에게 투자를 하도록 하는 것 입니다. 상장 시, 거대한 투자금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IPO의 절차는 먼저 대표 주관사를 통해 IPO를 위한 사전준비를 합니다.

상장 예비심사청구 2개월 전까지 대표주관사와 계약을 체결한 후 기업실사가 진행됩니다.

상장 예비심사 청구 신청 시엔 증권거래소 지정 양식에 따라 청구 신청서를 제출하면 증권거래소 상장심사팀에서 기업 상장에 대한 적정성을 심사하게 되고 청구 후 45 영업일 이내에 심사 결과를 통보받게 됩니다. 이 심사 기간은 대략 2개월 정도 진행됩니다.

심사가 완료되면 공모를 위해 금융위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데 공모의 적정성을 심사받게 되고 이후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공모가가 결정됩니다.

 

일반적으로 상장회사는 공모가 밴드를 제시하는데, 기관 투자자는 이 밴드를 보고 희망가를 제시하게 됩니다. 이를 수요예측이라고 하며 여기서 결정된 금액이 바로 공모가가 되는 것입니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기업이 발행하는 주식 중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공모주를 배정하게 됩니다.

공모주 청약을 통해 주주를 모집하고 상장을 신청한 후 5영업일 이내에 주식 매매가 개시되며 기업 상장이 됩니다.

공모가에서 상장 후 가격이 오를것을 예상하고 공모가와 상장 사이의 시세차익을 고려하여 투자하는 것이 바로 공모주 청약 투자인 것입니다.


대부분 공모주는 따상이나 따상상을 기대하고 투자하지만 모든 확률로 따상을 기록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공모주 청약 방식이 매우 간단하고 자금을 오래 묶어둘 필요가 없으며 높은 확률로 단기간에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가 몰리고 있습니다.



3. 공모주 청약방법


공모주를 청약하려면 먼저 공모주 청약 일정을 미리 확인해봐야 하는데 공모주는 증권사별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향후 IPO할 기업들도 미리 확인할 수 있는데요, 네이버 금융에서 국내 증시, IPO를 선택하여 볼 수 있고, 공모주와 관련된 사이트 IPOSTOCK, 38 커뮤니케이션도 있습니다.

여기서 미리 IPO할 기업을 찾아보고 해당 기업에 대한 경영정보 등은 전자공시시스템에서 기업 이름을 검색한 후 투자설명서를 찾아보면 됩니다.

투자설명서에는 기업에 대한 개요, 재무상황, 사업내용 등에 대해 자세히 나와 있어서 기업의 전반적인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으며, 증권의 종류, 증권 수량(공모 증권수), 모집가액(공모가), 모집총액, 주관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공모주 청약시 기업이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받고 주식을 배정하는 것은 증권사에서 진행하는데요, 이때 가장 대표적으로 해당 기업의 주식을 관리하는 것이 대표 주관사입니다.
대표 주관사와 공동주관회사, 인수회사의 형태로 나눠지며 각 증권사마다 인수 수량과 인수금액도 투자설명서에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투자할 기업에 대한 공모 정보를 이러한 투자설명서에서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좋은데 투자설명서에서 파악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공모주 청약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업이 공모 이후 더 성장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한 분석은 사실상 투자설명서만으로 파악하기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하여,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작성한 증권사리포트 등을 참고하여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데 이는 증권사 사이트나 앱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공모주 일정과 주관사를 확인했다면 증권사에 계좌개설을 하면 됩니다.

대부분 청약 1일 전에는 해당 증권사에 계좌를 개설해야 청약이 가능한 경우가 있으므로 청약하고자 하는 회사의 증권사 계좌를 미리 개설해 놓아야 합니다.
예전에는 여러 증권사를 통해 복수의 청약신청이 가능했으나 이제는 1인당 1 증권사의 청약만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모주가 많이 배정된 증권사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으로는 유리하나, 공모주 청약 일정 내 공개되는 경쟁률을 확인하고 경쟁률이 낮은 증권사를 선택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청약할 증권사를 선택했다면 해당 일자에 청약을 진행하면 됩니다.
청약은 보통 2일정도 진행되며, 이후 배정 결과에 따라 환불 절차가 진행되고 상장일 9시에 신규 상장이 이뤄집니다.
상장이 되면 매도할지, 보유할지를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4. 공모주 투자에 관한 의견


앞서 언급했다시피 공모주에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수익입니다.


공모주 청약 방법이 매우 간단하고 자금 사정에 따라 투자할 수 있으며, 단기간에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사실상 항상 수익을 낼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공모주가 대부분 시장가 대비 저렴하게 나오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에 공모주 청약을 받고 나서 증권시장에서 거래되면 대부분은 주가가 오를 거라고 보기 때문에 대어 공모주들의 경우 따상, 따상상까지 기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주식이 그런 건 아닙니다. 공모가에 거품이 낀 경우가 그런 케이스인데요. 공모주 경쟁률은 치열했지만 막상 증권시장에서 거래되기 시작하면서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투자금 대비 공모주를 배당받을 수 있어서 투자금이 적은 경우엔 아예 못 받는 경우도 있으며 사실상 받더라도 많은 주식을 배정받지는 못합니다. 필자는 거의 치킨값 정도 번다고 생각하고 투자하는데요. 보통 주식 관련하여 공모주 분석을 해 둔 전문가들의 리뷰를 읽고 청약이 시작한 이후 하루 뒤인 청약 마지막 날 경쟁률을 보며 청약에 참여할지를 결정한 후 대부분은 주식 거래 첫날 당일에 손절하는 형태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모든 공모주가 모두 로또는 아니니, 투자에 있어 다양한 정보를 검색하고 공부한 후 투자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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