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미 전문가 원숭이두창 늦장 대응 우려,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 준비, 국내 현황은? (원숭이두창 증세)

by K의기록 2022. 7. 4.
반응형

미 전문가 원숭이 두창 늦장 대응 우려,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 준비, 국내 현황은?(원숭이두창 증세)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현미경 이미지

 

 

원숭이두창의 세계적인 확산세로 인해 각국이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비교적 안정성이 강화된 3세대 백신 도입을 추진 중이지만 미국과 유럽의 백신 확보전이 치열해지게 되면 국내 도입이 늦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지난 1일, 국제 통계 사이트인 아워월드인테이터(ourworldindata)에 따르면 원숭이두창의 확진자는 지난달 29일을 기준으로 5135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달 6일 영국에서 원숭이두창의 첫 확진자가 보고된 이후 약 8주 만에 확진자가 5000명을 돌파하게 된 것인데요. 무서운 속도로 확산 중입니다.

 

유럽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원숭이 두창의 미국 감염 확인 건은 460건, 실제 보고된 감염 사례는 적지만 검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 실제 확진자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또한 뉴욕과 워싱턴 DC에서 접종 개시한 지 하루 만에 모두 물량이 소진되는 등 원활한 제공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 늦은 대응으로 통제력을 잃었던 코로나 19 발병 초기와 다를 게 없다는 비판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는 원숭이두창 상황에 대응해 올해 안에 160만 회 접종분의 백신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향후 몇 주 내에 29만 6000회 분량의 백신이 공급될 예정이며, 미국은 감염 사례가 많은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하여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 접종을 우선적으로 시작할 예정입니다.

 

미국이 공급하는 백신은 덴마크 제약업체 바바리안 노르딕사가 개발한 3세대 두창 백신인데요. 미국에서는 '진네오스', 유럽에선 '임바넥스'로 불리는 이 백신은 원숭이두창의 예방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019년 진네오스를 원숭이두창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하였습니다.

 

유럽 또한 3세대 백신 사용을 위한 검토에 나섰는데요. 유럽의약품청은 임바넥스(진네오스)를 원숭이두창 예방용으로 확대하기 위한 검토를 시작하였고 현재 바바리안 노르딕의 정식 허가 신청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럽의 확산 속도도 큰 만큼 현재 유럽 국가들은 백신의 공급 부족을 우려하여 미국에서 진네오스를 수입하기를 원하는 상황입니다.

원숭이두창의 경우 바이러스에 노출된 지 4일 이내에만 백신을 접종하면 감염과 중증화 위험을 줄일 수 있기에 미국과 유럽은 발 빠르게 백신 접종 준비에 나서고 있는데요. 확진자 주변의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 접종을 통해 확산을 억제하는 포위 접종 전략이 유효하다고 보기 때문에 백신 확보가 우선입니다.

 

 

# 원숭이 두창, 국내 확진자 발생, 현황은?

 

 

우리나라 또한 이 전염병을 피해 갈 수 없었는데요.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원숭이 두창 백신 확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현재 원숭이두창 진료를 담당할 의료진에 대한 2세대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부작용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고 접종 방법이 까다로운 1.2세대 백신만 현재 보유하고 있어 일반인에 대한 접종에는 한계가 있고, 일반인들의 우려도 큰 편이라 현재 원숭이두창 확진자의 접촉자 위험군 49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도하였으나 동의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1.2 세대 사람 두창 백신 3502만 명분이 비축되어 있습니다. 원숭이두창의 예방에 85%정도 효과를 보인다는 것이 당국의 설명입니다.

 

원숭이두창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현재 방역당국에서는 3세대 백신 도입을 추진 중이지만 도입일정과 물량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바, 미국과 유럽이 백신 확보 경쟁에 나설경우 국내 도입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신상엽 한국 의학 연구소 상임 연구위원(감염내과 전문의)은 1,2세대 백신은 중증 부작용의 위험이 있고 임산부, 수유부, 면역저하자, 아토피 피부염 환자 등에는 사용할 수 없기에 일반 국민들에게 사용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3세대 백신 확보 이후에나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내에는 아직 확진자가 많은 상황이 아니어서 적은 수라도 당장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국과 유럽에서 백신 확보 경쟁이 벌어지고 있어서 국내 도입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한국로슈진단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검출을 위한 PCR 검사를 7월부로 국내에 도입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 원숭이두창 증세

 

 

 

원숭이 두창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동일한 제2급 감염병으로 나이지리아 등 서아프리카 지역의 풍토병입니다. 두창과 유사하지만 전염성과 중증도는 낮은 바이러스성 질환인데요.

원숭이에게서 처음 발견되었으나 1970년 사람도 감염된 인수공통 감영병이며, 잠복기는 최대 21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숭이두창 증세는 발열과 두통, 무기력증, 오한을 동반한 증세로서 몸 또는 손에 수두와 같은 수포성 발진이 생깁니다.

증상은 2~4주일 동안 지속되며 대부분 자연 회복하고 치명률은 3~6% 수준입니다.

밀접한 신체접촉이 발생할 경우 감염이 일어나는 병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