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켄타우로스 변이 BA2.75 증상(켄타우로스 특징), 국내 확진자 현황, 4차 접종 시작
# 코로나 켄타우로스 변이 BA2.75 증상(켄타우로스의 특징)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BA.5에 이어 더 강력한 변종으로 주목받고 있는 BA2.75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BA2.75는 켄타우로스라고도 하는데요.
켄타우로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반인반수의 종족입니다. 형체가 괴기스러워 이번 코로나19 BA2.75 변이의 명칭으로도 쓰이고 있는데요. 사실 공식적인 명칭은 아니지만 널리 쓰이고 있는 용어입니다.
BA2.75 변이는 BA2(스텔스 오미크론)에서 파생된 세부 변이인데요. BA2에서 갈라진 75번째의 자손이라는 뜻입니다.
켄타우로스 변이는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도록 돕는 돌기 단백질 돌연변이(스파이크 단백질)가 무려 36개라고 하는데요. 지금껏 발견된 변이 중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28개인 BA2에서 8개의 추가 돌연변이가 더 생긴 것 입니다.
스파이크 단백질 변이가 많으면 바이러스가 백신 접종이나 자연 감염으로 형성된 항체를 피해 세포 내로 침입하기가 더 쉬워진다는 말인데요. 돌파 감염이나 재감염의 위험도 높고 전파력도 훨씬 강합니다.
미국 아칸소주립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도에서 최근 퍼진 켄타우로스 변이는 오미크론 변이보다 확산 속도가 무려 3.24배 빨랐다고 하니 얼마나 전파속도가 무시무시한지 아시겠죠...
백신이나 자연면역을 무력화시키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 변이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이후 빠르게 점유율이 증가하여 영국, 캐나다, 미국 등 10개 나라에서 켄타우로스 변이에 감염된 사람들의 보고가 있었고요.
국내에서는 기존에 확진자가 없었는데 7월 14일, 인천에 거주하는 60대 분이 감염되었다고 발표가 났어요. 다행히 접촉자 가운데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고 합니다.
해외 출입국 경험도 없는 분이기에 이미 코로나 2.75 또한 지역사회에 전파되었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파속도가 빠른 만큼 치명률은 낮은 편인데요. 치명률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계절독감 수준에 근접한다고 하여 기존 코로나 대응 방안에서의 변경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 코로나 확진자 현황(7월 17일 기준)
최근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의 국내 검출률이 35%로 상승하며 우세종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는 중인데요.
전파력과 면역 회피력이 뛰어난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주말에도 확진자수가 4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당국은 당초 BA.5 변이를 기준으로 하루 최대 20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고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중 최악이라고 할 수 있는 무시무시한 전파력을 가진 BA2.75 유입까지 확인되면서 상황이 악화되었는데요.
이에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추이는 4월 24일 이후 12주 만에 가장 많은 기록을 차지했습니다.
일주일 전보다 약 2배 늘면서 '더블링'현상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에 BA.5의 무서운 전파와 함께 BA2.75의 전파까지 가세하면 다시 코로나 대 유행이 찾아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 오늘부터 50대도 4차 접종 시작
방역당국에서는 이에 오늘(18일)부터 50대 연령층도 백신 4차 접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4차 백신을 접종한 뒤 "국민 여러분의 많은 동참을 호소드린다"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부터 2차 접종 대상이 50대 및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 감염 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 시설, 장애인 및 노숙인 시설) 입원·입소자·종사자로 확대됐습니다.
18세 이상 기저질환자의 범주에는 ▲만성 폐 질환(천식 등)·간 질환·신경계 질환(치매·파킨슨병 등) ▲심장 질환 ▲자가면역질환(류머티즘 관절염 등) ▲암 ▲활동성 결핵 ▲당뇨병 ▲비만(BMI≥30kg/㎡) 등, 이외에도 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로 4차 접종이 필요하다고 의사가 판단하면 접종할 수 있다고 합니다.
미 확진자는 3차 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이 경과한 후부터 받을 수 있는데요.
기확진자는 확진일로부터 3개월 후 4차 접종이 가능하지만, 3차 접종 후 한 달(30일)이 안 돼 확진된 사람이 3개월 간격으로 4차 접종을 하면 기존 접종 간격(4개월) 보다 이르게 접종을 하게 되는 셈이라 이런 경우에는 확진일이 아닌 '3차 접종일'부터 4개월 뒤에 4차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방법은 잔여 백신을 이용한 당일 접종과 백신 사전예약이 가능합니다.
사전예약은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홈페이지나 전화(1339)에서 할 수 있으며, 대리예약도 가능합니다.
전문가들은 백신을 접종하면 돌파 감염이 되더라도 약하게 지나갈 수 있으며 사망하는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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