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그룹 연일 내리막길에 원금 반토막. 앞으로 전망은?

카카오그룹 연일 내리막길에 원금 반토막. 앞으로 전망은?

 

카카오그룹의 주가가 연일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카카오그룹의 대표격인 카카오 주가는 8만원대마저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164,500원까지 도달했던 카카오는 국민들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하락해 6월 10일자로 간신히 8만 100원으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카카오 주가 /출처 네이버 금융

 

또한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는 주가가 공모가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국민 투자상품으로 주목받았던 카카오는 한동안 장투 종목으로 추천하는 전문가들도 많았는데요. 장중 한때 8만원까지 떨어지며 7만원대를 목전에 두었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순매수하여 간신히 8만원대에 마감한 셈입니다.

 

작년에 비해 50% 이상 떨어진 카카오주가는 정부규제와 미국발 금리 인상 등으로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이은 하락세로 시가총액 또한 지난 6월 23일 75조 2460억원, 주가는 17만 3천원까지 올랐으나, 현재는 35조 8080억원으로 줄었습니다.

 

카카오 뿐만 아니라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의 주가도 상당히 하락하여 공모가 수준에 도달하였는데요.

 

카카오뱅크는 거래일 대비 -4.63% 내린 3만 9150원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카카오뱅크 공모가가 3만 9000원인것을 감안하면 공모가에 도달하는 수준인것입니다.

 

지난해 최고치 9만 4400원까지 기록하던 카카오뱅크는 현재 50% 이상 빠진셈입니다. 시가총액 역시 반토막나서 현재는 18조 6460억원입니다.

 

카카오페이는 이보다 더 폭락했는데요. 공모가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카카오페이의 2대 주주였던 알리페이 500만주 대규모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소식으로 카카오페이는 연이은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 해 장중 최고치의 3분의 1까지 빠졌습니다.

 

알리페이는 당초 카카오페이의 지분 36.68%에 해당하는 물량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최근 상장 6개월을 맞으며 보호예수가 전량 해제되었고, 보호예수가 풀린지 한달만에 지분 일부를 현금화 한 것 입니다.

지분 500만주는 카카오페이 총 발행주식의 3.77% 수준에 해당됩니다.

 

주가가 크게 하락하자 개미군단은 전날 하루만에 카카오페이 주식 100만 2703주를 매수하며 대규모 매수에 나셨습니다. 이는 카카오 페이 상장일 기준 최대 규모의 순매수인 셈인데요.  증권가에서는 그 동안의 카카오페이의 전망을 밝게 보고 있지 않습니다. 

 

카카오페이의 추가 물량이 나올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카카오 공모주의 따상으로 공모주 열풍의 주역이였던 카카오의 하락세에 이미 투자자들은 이미 해탈한 수준입니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금리 인상과 신작 부재의 영향으로 주가가 40% 이상 감소하였습니다.

 

필자도 카카오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 보유를 해야 할지 조금 더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