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복권, 광복절 사면, 경영행보에 주목

박근혜 정권 시절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 형을 확정받고 복역하다가 지난 9월 가석방되었던 이재용 부회장은 형기는 끝났지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으로 인해 5년간 취업 제한 상태였습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오전 이번 사면은 민생과 경제회복에 중점을 두었다며 광복절 사면 명단에 이 부회장을 포함시켰는데요. 이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15 광복절 특별 사면으로 복권되었습니다.

복권된 이후 삼성전자 경영에 정상적으로 복귀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복권이 앞으로 삼성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관련 재판이 진행중이라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이 있으나 현 위기사태에 대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으로 삼성전자의 주식도 약 2% 상승하였는데요. 경영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측하는 기대감이 반영되지 않았나 예측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부회장은 비상근으로 근무하였었는데요.

상근 임원으로 근무 형태를 바꿀 것으로 예측, 서초 사옥 집무실로 정식 출근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휴 이후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주요 사업 부문의 최고 경영자들을 소집해 경영 현안을 점검할 것으로 보이며, 경기도 화성캠퍼스나 평택 캠퍼스의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예상된 행보로는 '3나노' 화성 캠퍼스 등의 현장 점검을 예상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15일 ~ 17일 방한하는 빌 게이츠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 이사장과의 만남 여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그룹 총수가 경영에 복귀함에 따라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대형 M&A와 같은 승부스를 던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현재 시장에서는 차량용 반도체 기업인 네덜란드의 NXP, 독일 인피니언과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인 영국 ARM 등을 유력한 M&A 후보로 뽑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의 추진하에 M&A 가 진행된다면 향후 5년 안에 매출 100조원을 달성할 수 있는 업체가 될 것이라며, 이 부회장이 경영에 복귀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