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씨피 공모가 25% 대폭 하향, 공모주 결과는?
20일 화요일인 오늘부터 시작된 2차전지 대어 '더블유씨피(WCP)' 가 공모가를 25% 대폭 하향 조정하며 눈높이를 낮췄습니다.
더블유씨피는 2차 전지 핵심 소재인 분리막을 만드는 회사로 최근 2차전지 수요가 높아지면서 9월 공모주 대어로 평가 받고 있었습니다.
당초 9월 공모주의 대어로 주목받았던 더블유씨피가 공모가를 하락한 배경은 스타트업의 대표 주자인 쏘카가 이전에 상장 후 급락하였고, 시중금리 상승과 자금 경색이 겹치며 공모주 시장이 급격하게 냉각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더블유씨피 공모가는 6만원으로 확정되었는데요.
기대만큼 흥행하지 못했던 지난 14~15일에 진행한 기관 투자자 수요 예측에서 예상보다 낮은 33.18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실패한 바 있습니다.
당초 더블유씨피의 희망 공모가 밴드는 8만원에서 10만원 대 였는데요.
펀드매니저 대부분이 희망 공모가 하단인 8만원을 하회하는 6만원대를 제시했기에 공모가를 대폭 낮출 수 밖에 없었습니다.
더블유씨피는 2차 전지 소재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을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상장 주관사인 KB 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더블유씨피와 비교회사로 SK 아이이테크놀로지 외에 2차전지 양극재 기업인 에코프로비엠과 포스코케미칼, 엘앤에프를 비롯해 공모가를 산출했는데요.
더블유씨피의 적정 시가총액은 4조 5255억원, 주당 가격은 13만 3066원 입니다. KB 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이 가격에서 39.9~24.8%를 할인 한 8만원 ~ 10만원을 희망 공모가 밴드로 제시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관 투자자들은 이 가격이 적정가격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결국 더블유씨피는 희망공모가를 하단 기준 25% 낮춘 6만원에 결정하였습니다.
지금 금융 시장이 어려운 분위기이고, 동종업체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올해 급락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는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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