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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아트테크 정리(정의, 장점, 주의점, 추세, 저작권)

by K의기록 2022.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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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테크 정리(정의, 주의점, 추세, 저작권)


그동안 부유층이나 연예인들의 투자수단으로 많이 활용되었던 미술품 투자가 최근 MZ세대(1980년대 초 ~ 2000년대 초 출생한 세대들)의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르로 있다고 합니다. 미술품을 사고 파는 투자를 넘어서 미술품에 대한 저작권까지 확대된 개념인 아트테크, 최근에는 아트테크에 관해 관심을 갖는 사람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아트테크의 정의와 장점, 투자시 주의점, 최근투자경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아트테크의 정의


아트테크(Art Investment Technology, Art-Tech) 예술을 뜻하는 아트와 재테크를 합성 한말로 요즘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투자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흔히 재테크라고 하면 주식, 펀드, 부동산 투자를 생각하기 마련인데요. 아트테크란 아트와 재테크의 합성어로 미술품, 전시, 음악 저작권 등에 투자하는 새로운 투자 방식입니다. 단순히 미술품을 감상하거나 음악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재테크의 수단으로 삼는 것을 말합니다. 

 

예로부터 미술품 투자라는 건 부자들만 할 수 있는 투자의 방식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일반인들이 투자하기엔 진입장벽이 높았죠. 그들만의 리그와 같은 성격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해외 유명한 경매에서 누구의 작품이 몇천억원에 낙찰되었다는 뉴스가 나오기도 하고, 전 대통령, 모 대기업 회장의 미술품 수집 리스트를 보면 1점당 1억 원 정도의 초호화 컬렉션을 가지고 있다는 등의 뉴스가 많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사실 미술은 대중적으로 봤을때 난해한 작품들이 좀 있는데요, 이러한 부자들이 앞다투어 투자하는 그들만의 리그의 성격을 띤 미술품 수집 자체에 반감을 나타내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사실 아트테크는 우리나라에서 주목받기 시작한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외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오래전부터 아트테크에 주목해 왔었는데요.
부동산 투자가 움직이지 않는 자산, 건물이나 토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재테크라면 아트테크는 미술품을 대상으로 하는 재테크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미술품을 구입해서 투자한다고 하면 작품을 사고 그 가치가 상승하면 팔아서 수익을 실현한다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실제로 주목받지 못한 작가의 미술품을 구입하여 보관하고 있다가 작가의 미술품이 주목받기 시작하면 팔아서 수익을 남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트테크는 작품의 저작권으로 수익을 실현하는 점이 일반적인 미술품 투자와 다른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술품에는 저마다 저작권이 있는데, 외부 일정에 참여하게 될 경우 저작권 수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술품을 아트테크 계약을 통해 구입하고 전문 갤러리에 위탁해 전시회를 열거나 PPL 활동, 이미지를 사용하는 등의 협찬을 통해 외부 일정에 참여하게 되면 부가적인 저작권 수익이 발생하는데, 저작권 수익은 투자자와 원작자가 가려가게 됩니다.


매달 투자한 금액의 1% 이상이 계좌로 입금 되는 형태로 1년에는 투자금의 12% 이상의 수익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은행 이율이 연 2%이내라고 했을 때 연 12% 정도의 수익이면 안정적이면서 수익률도 좋은 재테크의 수단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제상황이 급변하면서 투자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 상태인데요.
특히 주택 부동산 취득에 대한 정부 규제때문에 시중에 모인 자금이 갈 곳을 잃은 상태입니다.
이러한 시장에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으며 초기 투자 자금이 크지 않아 투자자 입장에서 접근성이 좋다고 보입니다.

 

© adrienl, 출처 Unsplash

 

2. 아트테크 투자가 주목받은 이유(아트테크의 장점)

 

아트테크 투자가 주목받은 이유는 최근 저금리 시대에 저축만으로는 더 이상 자산을 불릴 수가 없었고, 평균 기대수명의 연장으로 전 국민이 노후대비를 주목해야 하기에 재테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습니다.


부동산 폭등과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내 집 마련이 더 힘들어져서 새로운 투자처가 필요하게 되었고, 주식이나 펀드 같은 투자는 불확실성, 위험성이 존재하므로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으로 수익이 더 안정적으로 들어오는 대체 투자 상품에 많은 관심을 쏟게 되었는데, 코로나 상황에서 온라인 미술시장이 확대 대며 이로 인한 코인, 미술품 등의 대체 투자 상품이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활용도가 높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이러한 대체 투자 상품에 관심도가 높아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예전에 아트테크라고 하면 미술품을 사서 보관해두고 작품의 가치가 높아지면 판매하는 식의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가 많았기에 유명한 작품을 사려면 고가의 투자금이 필요했었는데요. 최근에는 종잣돈이 적어도 미술품을 살 수 있는 조각 구매라는 상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수의 투자자들이 하나의 작품에 투자하여 소유권을 나눠 갖는 조각 구매는 '아트펀드'라고도 합니다. 이는 온전히 작품을 소유하는 개념이 아니라 소유권을 사는 개념입니다. 고가의 작품에 대한 소유권을 여러 사람이 나눠서 가지는 것이죠. 미술품이 기업이라면 그 조각의 소유권은 기업의 주식을 갖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입니다.

 

즉, 고가여서 구매가 쉽지 않은 미술품을 소액으로 구입할 수 있는 데다가, 코로나19 여파로 미술관·갤러리 등이 온라인으로 이동하고, 디지털 환경·공유경제·공동구매에 익숙한 MZ세대가 등장하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다만 아트펀드를 중개하는 플랫폼의 경우 금융당국의 투자 인가를 받은 공식 금융 투자회사가 아니므로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렇듯 적은 돈으로 투자할 수 있는 조각 구매, 온라인 경매의 활성화로 일반 사람들이 미술품에 접근하기는 점점 쉬워졌습니다. 또한 세금도 거의 없고, 감가상각이 발생하지도 않으며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데요.


주목받지 못했던 작가의 작품을 발굴할 경우 단기간 내에 투자했던 금액에서 배이상 상승하는 사례도 속속 등장하면서 새로운 투자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3. 아트테크 투자 시 주의점

 

좋은 작품을 고르려면 작품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미술에 대한 관심, 투자상품에 대한 이해와 작가의 이력, 작품의 크기와 예술적 가치, 시장성 등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 투자해야 합니다.

 

유명 작가의 작품을 주식에서 우량주라고 봤을때, 무조건 유명작가의 작품이라고 해서 투자를 했을지라도 그 작품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미술품은 어느 정도 주관적이고 우연성이 작용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투자 대상인 미술에 대한 이해도 없이 초기 투자 자금이 적어 접근이 수월하고 세금도 거의 없고 사면 무조건 오른다는 소문만 듣고 투자했다가는 손실을 볼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만일 미술작품에 대한 소유권이 아닌, 소유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보관의 문제도 있습니다.


햇볕이 닿으면 작품이 변질되거나 변색될 수 있기 때문에 일반 가정집에서 미술품을 보관하려면 온, 습도의 일정한 유지는 필수이고 작품이 망가지지 않도록 조심히 보관해야 합니다. 보관을 잘못해서 작품이 훼손되면 당연히 시장가치가 떨어지기 때 무입니다.

미술품은 환급성이 낮고 양도차익을 보기까지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즉, 아트테크는 아트테크는 큰 이익을 바라고 시작하기에는 환금성이 낮고, 꽤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장기상품이라는 특징이 있다. 더욱이 아트테크는 미술 작품을 통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목적인 만큼 미술 작품의 특성과 시장에 대한 이해력도 매우 중요하다. 이에 전문가들은 투자를 결정했다면 작품의 예술성과 미술사적 의미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하며, 중장기적 시각에서 작가와 작품을 바라보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4. 최근 아트테크의 추세

 

미술품 투자 플랫폼 테사는 최근 앤디 워홀의 작품을 최소 천 원의 금액부터 분할 소유할 수 있게 했으며 100% 판매를 기록한 바 있다고 합니다.

 

K-콘텐츠 투자 플랫폼 펀더 풀에서 진행한 전시 투자 프로젝트 '요식 사진전'에도 5억 원의 투자금이 몰리며 아트테크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여기의 투자자 비율 중 80% 정도가 MZ세대인 2040이었다고 합니다.

 

아트테크, 아트펀드를 넘어서 최근 주식, 가상화폐 위주로 투자하던 투자자들은 음악 저작권 투자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리스크는 적게 안정적인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저작권료는 창작자에게만 지급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음악 저작권 투자라 함은 이미 발매된 음원에 대한 저작권료의 수익 지분을 구매해 매월 받아 볼 수 있는 투자개념입니다.

 

예를 들어 기성곡의 저작권료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면, 해당 음원 이용 시 발생되는 저작권에 대한 수익을 매월 받는 것입니다.  저작권은 기본적으로 저작권법에 따라 원작자 사후 70년간 보호되므로 거의 평생 동안 수익을 받아볼 수 있는 것인데요, 이 때문에 노후대비용으로 적합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인 뮤직 카우는 수만곡의 과거 저작권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곡목별 가치를 산정한 뒤, 투자자가 어느정도의 보장된 수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각종 데이터를 분석 해 투자상품을 설계한 후 옥션을 통해 상위가격부터 선착순 낙찰의 경매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 해 뮤직카우 투자자들의 구매가 대비 저작권료 수익률이 연 8.7%였다고 합니다. 

 

또한 이렇게 구입한 저작권료 지분은 주식처럼 사고팔아 차익실현도 가능합니다. 리메이크, 역주행과 같은 열풍, 아티스트의 부정적인 이슈 등에 따라 시세가 변동한다는 점도 주식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5. 마치며

 

요즘 전국민이 관심있는것이 재테크라고 할 정도로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다양한 재테크 방식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술품투자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직접 소유가 아니더라도 저작권을 구입하여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므로 투자금이 많지 않더라도 접근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새로운 신흥 투자세력에게 아트테크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트테크와 관련된 상품도 많이 출시되었고 다양한 회사에서 이와 관련된 상품을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 되어 버린 아트테크, 하지만 주변에서 투자한다고 해서 섣불리 투자하기보다는 위험성에 대해 충분히 알아보고 투자해야 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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