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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금테크의 정의, 특징, 방법(실물거래, 골드뱅킹, KRX 금 현물매매, 금 ETF매매, 금 관련 펀드, 주식투자)

by K의기록 2022.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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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테크의 정의, 특징, 방법(실물거래, 골드뱅킹, KRX 금 현물 매매, 금 ETF 매매, 금 관련 펀드, 주식투자)

 

최근 금 값이 오르다 안정세를 보이며 다시 금에 투자하려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금은 비교적 안전자산으로 여겨져 리스크를 줄이는 투자를 선호하는 분들에게도 추천할만한 투자처로 인식되어 있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금테크란 무엇이며, 금테크의 특징, 금을 투자하기 위한 방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재테크의 수단으로의 금테크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금테크의 정의


금테크란 재테크합성어로서 금으로 재테크를 한다는 뜻입니다.

 

금테크를 위한 방법으로는 가장 쉽게, 골드바나 귀금속 등 금을 직접 구매하는 방법이 있으며, KRX 금 현물 매매, 선물투자나 관련 펀드, 주식 등 금을 직접 사지 않고 투자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금을 산다고 하면 금의 미적으로서의 가치, 귀금속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금은 예로부터 귀금속의 용도뿐만 아니라 화폐로도 널리 활용되어 왔습니다.

 

금이 일반 귀금속과 다른 점이 있다면 금은 다른 귀금속처럼 영속성과 희귀성을 지닌 단순한 관상용에서 벗어나 활용도가 매우 뛰어나며 활용도적인 면에서 금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관상용, 투자용으로서의 금의 가치도 뛰어나지만 의료용, 컴퓨터 부품에서도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금에 대한 수요는 많고, 금을 생산하는 양은 활용성에 비해 현저히 적은 양이므로 가치가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는 것입니다.

 

 

2. 금테크의 특징

 

금테크는 오랜 세월 동안 비교적 안전자산으로 여겨져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최근 5년간 금 시세를 보면 전체적으로 등락은 있었지만 우상향 그래프의 모습으로 나아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국내 금시세(최근 5년간) 출처: 네이버 금시세/ 신한은행 기준

금 시세는 인플레이션과 함께 우상향 되는 모습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다른 재테크를 위한 투자상품인 펀드나 주식에 비해서는 비교적 변동성이 적고 경기 변동과의 직접적인 관계가 적어서 안전자산으로 불리고는 있지만 금 또한 세계정세와 금을 거래하는 달러 가치의 상승과 하락 등으로 시세의 변동이 있기 때문에 금을 투자하고 회수한 시기에 따라 원금을 손해 볼 수도 있는 구조입니다.

 

일반적으로 안전자산이라함은 예, 적금과 같이 원금이 손실되지 않는 투자를 일컫는데 이 기준에서의 금은 안전자산이라고 보기에는 다소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주가지수에 비해 가격 변동 위험이 적으니 비교적 안정적인 자산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보자면 금 시세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지요.


금 시세는 어떤 것들에 영향을 받게 될까요?

우선적으로 수요와 공급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먼저, 수요가 증가하고 공급이 줄어들면 당연히 금 가격은 오르게 됩니다. 실제로 금을 수요 하는 절반 이상의 목적이 바로 장신구, 보석류에서 차지하는데요. 결혼 시즌이나 행사 시즌에는 귀금속으로서의 금을 사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때문에 금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금 가격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장신구 외에도 금은 투자 목적으로도 활용되므로 금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많아진다면 금과 관련된 투자상품들도 늘어납니다.


하지만 금을 생산하는 광산은 최근 안전 등을 문제로 폐쇄가 되거나 채굴을 제한하는 등의 규제가 늘고 있어 금을 공급하는 량은 수요량에 비해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금은 기계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자원이 아니므로 수요와 공급의 측면에서는 정기적인 상승세를 보일 수밖에 없다고 예측할 수 있겠습니다.

그다음으로 금 시세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것은 바로 달러화입니다.

금을 거래하는 자산은 바로 달러화이기 때문에 금 시세에 있어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바로 달러화의 가치인 것입니다.


달러의 가치가 떨어지면 달러의 대체 자산으로 여겨지는 금과 같은 실물자산의 가격은 오르게 됩니다.


특히 미국 경기가 악화되면 금 값이 오르는 등의 영향이 있습니다.

 

유가상승이나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질수록 실물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데, 주식시장이 혹여나 반토막이 나더라도 금의 가치가 하루아침에 급락하는 일은 사실상 일어나기 힘들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한 실물자산으로 투자를 갈아타는 경향이 있습니다.

 

금은 대체투자자산으로 인식되기에 이러한 위기 때 가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국가별 금 보유량 1위는 미국이며, 이는 미국이 세계 경제를 주도할 수 있게 만드는 밑천이 되기도 합니다.

금테크를 하실 계획이시라면 미국 경기에 대해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3. 금 테크의 방법

 

3.1 금 실물거래(골드바, 귀금속 구입)

 

금은 예전부터 가치있고 귀중한 자원으로 여겨 늘 투자의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예전 주식이나 펀드, 부동산에 대중적인 관심이 없던 시절에도 돈 대신 금덩이를 사모아 부를 축적하고 투자하는 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골드바 형태로 실물자산으로 직접 구입하여 집 금고에 보관하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아는 지인분은 은행 금고에 자금 여력이 될 때마다 골드바를 구입해 보관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금을 투자 목적으로 구입한다면 가공되어 있지 않은 골드바가 더 유리하며, 

직접 실물 투자를 하는 경우 매매차익에 대한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아니며 이 부분은 절약이 가능하지만 골드바 거래 당시 부가가치세 10% 및 수수료 5% 를 부담해야 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서 매입할경우 거래수수료는 0.6%입니다.

 

사실상 투자만을 목적으로 금 실물을 구입하는 것은 그다지 추천하는 투자법은 아닙니다.매입금액 10% 부가세와 기준 가격 대비 수수료 5% 만 생각해도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이 아니므로 실물 골드바로서 차익을 보기는 사실상 쉽지 않습니다.

 

보관의 어려움도 있겠고 디자인, 세공, 가공 등의 비용도 추가로 지출이 되는 셈이죠.

 

이처럼 금은 예전부터 쉽게 투자할 수 있는 재테크 상품이었고,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돌반지, 결혼반지 등, 기념일을 축복하고 축하하기 위한 자산으로 금을 선호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제위기때 전국적인 금 모으기 운동을 하여 집에 사 모았던 금을 십시일반 팔아서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사실상 금모으기 운동 이후에 금값이 매우 치솟자 직접적으로 금을 사서 투자하는 분들을 위해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 국내 은행에서 금 통장을 만들고 금을 직접 사고팔 수 있게 하였습니다.

 

3.2 골드뱅킹(금통장)

 

위에서 언급한 금 통장이 바로 골드뱅킹입니다.

금 통장을 만들고 통장에 돈을 넣어두면 금 시세에 따라 금액이 변동됩니다.

 

소액단위부터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투자차익에 대한 15.4%의 이자 배당소득세가 붙는다는 점인데 이는 큰 단점으로 보입니다.

 

3.3 KRX 금 현물 매매

 

증권사를 통해 KRX 전용 계좌를 개설하여 금 현물을 거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계좌 종류는 금 현물 전용계좌이며, 기존 주식 계좌를 보유하였을 경우 HTS 상에서 온라인으로 비대면 계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계좌를 개설 후 증권사 HTS를 설치하여 주식처럼 자유롭게 직접 매수나 매도를 할 수 있으며 매매 시 수수료는 0.33%가 부과됩니다.

 

매수한 수량은 나의 금 보유현황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시세에 따라 실시간으로 가격이 변동됩니다.

 

KRX 금 현물의 특이점은 만일 매수한 금을 실물로 보관하고 싶다면 매수 후 KRX 거래소에 요청하면 실물 수령 또한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다만 이럴 경우 10%의 부가가치세와 수수료 일부는 부과가 됩니다.

 

장내거래 시 부가가치세 면제, 양도소득세와 배당소득세 대상이 아니므로 비과세이며, 과세도 면제, 사업자 세액공제도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3.4 금 ETF 매매

 

그다음으로는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이 또한 증권사에서 자유롭게 매수와 매도를 할 수 있으며, 수수료는 KRX 금 현물과 비슷한 0.3% 수준입니다.

 

국내 금 투자하는 ETF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골드선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골드선물입니다.

 

두 상품은 금 현물이 아닌 금 선물에 투자하는 상품이라 변동성이 좀 더 크며, 실물자산으로의 인출은 불가합니다.

증권사 수수료와 매매 시 들어가는 세금 0.25% 정도도 발생합니다. 

 

3.5 금 관련 펀드나 주식에 투자

 

금 관련 펀드나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금 펀드는 증권사나 은행에서 판매하는 주식형 펀드와 같은 상품을 들 수 있는데요.
금에 직접적인 투자를 한다기보다는 금과 관련된 기업에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주로 금광업과 관련 상장된 업체들에 주로 투자하고 있는데 금 시세가 오르면 금과 관련된 회사에게는 호재 이므로 주가가 오르고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인 것입니다.
다만 금 펀드는 매매차익에 대해 비과세가 아니며 수수료도 부담할 수 있습니다.

금 주식이란 일반적인 주식거래 방식과 동일하나 금과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말합니다.

국내 주식 중 대표적인 주식으로는 국내 아연, 금을 제련하는 고려아연을 들 수 있는데요. 

금 시세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 기업이므로 금 시세에 따라 주식이 등락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식은 펀드와 다르게 수시로 거래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습니다.

 

 

4. 마치며

 

지금까지 다양한 금테크의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지인들 중 여유자금이 생기면 골드바 형태로 투자를 해 두시는 분들이 있어서 실물자산으로 금을 투자하는 것에 대해 의문이 생겨서 금테크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필자는 단순히 투자를 위해서라면 골드바보다는 간접구매나 투자형식으로 투자하는 게 더 현명할 것 같다는 의견입니다. 

 

금 투자는 금이라는 광물의 특징상 수요는 많지만 공급은 한정되어 있고, 실물자산이라 위기가 발생했을 때 시세가 오르며 투자하려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환금성이 높으며 비교적 주식과 같은 투자상품보다는 변동성이 덜 하므로 금 시세와 추이를 지켜보며 조금씩 투자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겸 조금씩 금테크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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